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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머신 하는 K-공대생

그저 그런 잡담. 본문

잡담, 일상

그저 그런 잡담.

prgmti1 2021. 8. 6. 06:42

잠이 안온다. 아니 자는 것을 계속 거부한다. 미치겠다;; 일상패턴을 유지하기위해 학교에 갈 필요성을 느낀다. 자야하는 것을 아는데 잠을 자는게 싫다. 왜이러지 이러다 늦게 일어나고 또 현타와서 비몽사몽 스터디카페에 갈 것 같다. 이런김에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기록으로 남겨나두자. 이로서 수면에 들기까지 더욱 연기되는데..

요즘 하루 루틴은 스터디카페에 가서 정석 좀 풀다 교과서 풀다 학원숙제하다 중간에 밥먹고 그냥 심심해서 문제를 풀게된다. 집에 노트북과 핸드폰을 두고가니 가서 심심해서라도 집중하게 된다. 집에 오면서 집에서 뭐하지 고민하는데 이때가 제일 행복하다. 원래는 집와서 동아리 친구와 대회준비 했었는데 예선 제출 이후로 심심하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부족한 것을 채우고 싶기 마련인데 다른 것을 하고싶다.2 그래서 학기중 내신한다고 버려진 백준을 다시 건들여보고 있다. 클래스 5,6을 개학 전에 따려고 밤에 끄적거리고 있다. 그러면서 그래프 쪽은 원래 DFS, BFS, 다익스트라 부분만 알았지만 세그트리, 최대유량, SCC, 위상정렬을 배우고 풀어보니 역시 재밌다. 히자야보고 코포 해보고싶어서 새로 계정파고 글로벌 라운드 버츄얼 돌려봤는데 C까지 풀고 나머진 어케 풀지 감도 안잡혀서 던졋다. 집중해서 계속하기엔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 것 같다. 요즘 인공지능을 설명하는 eXplainable AI(XAI) 분야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이전에 올린 포스팅에 근본 원리가 되는 LRP를 설명하는 글을 써보고자 공부하고 있다. LRP 관련 세 논문을 분석하고 수식을 정리했는데 그냥 논문 번역한 정도... 뭔가 나만의 독창성이 없는 것 같아서 구현과 CNN에서의 적용도 넣어보고싶다. ctf를 준비아닌 준비를 위해 Crypto문제를 풀면서(rkm0959님 블로그 넘 좋아요..) 중딩때 그렇게 귀찮아하던 정수론을 깊게 파다보니 좋아졌다. 마침 백준에도 totient 함수와 CRT등 정수론 지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도 많이 보이고. 프로젝트 오일러에도 재밌는 정수론 문제가 많으니 여서 개학전에 각잡고 정수론만 밀어봐야겠다. 그러기엔 방학이 얼마안남았잔ㄹㅇㅁㄴ앙

이제 개학이 얼마 안남았다. 딱히 이룬 것도 없고 무미건조하게 방학을 마무리하는 것 같아 아쉽다. 처음 방학했을 때는 방학때 책도 많이 일고 알고리즘도 많이하고 내신공부도 치열하게 하고, 딥러닝 공부도 하고, 컴퓨터 비전 공부도 하고, 정수론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영화도 보고, 웹 공부도 하고 막 엄청난 의지가 있었는데 현실은 매일 늦잠자다 스터디카페가서 집중하는 척하다 집와서 딴짓하다 알고리즘 끄적거리다, 머신러닝 이론 정리하다, 수학문제 건들다가 나도모르게 잠에 들게된다. 흠.. 갑자기 심오한 질문으로 바뀌는 것 같지만 사실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다. 내신, 알고리즘, ML, 수학, 해킹, 개발 등 재밌어서 혹은 잘하고싶어서 하고있지만 아직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다 미친듯이 몰두해보지 않았기에 이런 고민을 하는게 민망하다. 그나저나 이번주에 주니어 SW 창작대회 예선결과가 나오는데 본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거와 관련한 글은 프로젝트 태그를 달아 따로 올려봐야지.

 

+ 추가 : 열심히 준비한 덕에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행복하다. 마무리 잘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앱 제대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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